1. 일본 공대의 입학 조건: 준비 과정과 필수 요건
일본 공과대학에 입학하려면 학교와 과정별로 요구되는 입학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학부 과정에 지원하려면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하며, 대학원 과정에서는 학사 학위가 필수입니다. 일본에서 시행하는 EJU(일본 유학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으며, 이 시험은 일본어, 수학, 과학 등을 평가합니다. 각 대학이 요구하는 EJU 점수는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일본어 능력도 필수 요건입니다. 학부 과정은 대부분 일본어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JLPT N2 이상의 일본어 능력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영어 전용 과정이 있는 대학(예: 도쿄공업대학의 글로벌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어 실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학원 과정의 경우, 연구 계획서와 추천서가 필수이며, 교수진의 연구 분야와 지원자의 연구 주제가 일치해야 합격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일부 명문 공대(예: 도쿄대, 교토대)는 자체 입학시험을 시행합니다. 이 시험은 전공 지식과 논리적 사고를 평가하며,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계획이 중요합니다. 입학 준비는 평균적으로 1~2년이 소요되며, 일본어 학습과 시험 준비, 서류 작성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2. 유학 비용: 학비와 생활비의 현실
일본 공과대학의 유학 비용은 대학의 유형(공립/사립)과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공립대학은 학비가 비교적 저렴해, 연간 학비가 약 535,800엔(약 500만 원)이며, 입학금으로 약 282,000엔(약 260만 원)이 부과됩니다. 반면, 사립대학은 연간 학비가 약 100만~150만 엔(약 950만~1,400만 원)으로 공립대학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일부 유명 사립대학(와세다대, 게이오대)의 경우 학비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생활비는 도시별로 차이가 큽니다. 도쿄,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 월평균 생활비는 약 15만~20만 엔(약 140만~190만 원)에 달합니다. 주거비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도쿄 기준으로 원룸 월세는 약 5만~10만 엔(약 47만~95만 원) 수준입니다. 반면, 지방 도시에서는 월평균 생활비가 10만~15만 엔(약 95만~140만 원)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주거비도 약 3만~5만 엔 수준입니다.
식비와 교통비도 유학생의 주요 지출 항목입니다. 식비는 한 달에 약 3만~5만 엔이며, 자취를 하거나 학교 식당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교통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5,000~10,000엔 정도가 소요됩니다. 일본 유학의 총 비용은 공립대학 기준으로 연간 약 150만~200만 엔(약 1,400만~1,900만 원)이며, 사립대학의 경우 약 200만~300만 엔에 이릅니다.
3. 비자 발급: 유학비자 신청과 유지 요건
일본 공과대학 유학을 위해서는 유학비자가 필요하며, 입학 허가서를 받은 후 비자 발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학비자 발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는 재류자격인정증명서(CoE)입니다. 이 서류는 일본 출입국관리소에서 발급되며, 입학 허가를 받은 학교가 대행하여 제공합니다. CoE를 받은 후, 일본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비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로는 CoE, 입학 허가서, 여권, 비자 신청서, 그리고 여권 사진(최근 3개월 이내 촬영)이 있습니다. 유학비자는 발급까지 평균적으로 약 1~3주가 소요되며, 신청자는 3,000엔(약 3만 원)의 비자 신청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3~4월과 9월에는 비자 신청자가 많아지므로 최소 2개월 전에 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학비자를 유지하려면 성적과 출석률이 중요합니다. 학업 성적이 저조하거나 출석률이 낮을 경우, 비자가 취소될 위험이 있으므로 학업에 충실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 유학비자는 제한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허용하며, 주당 28시간 이내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방학 기간에는 주당 최대 40시간까지 아르바이트가 가능하지만, 이를 초과하면 비자 규정을 위반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자 발급과 관련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 안정적인 유학생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