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 (2017) 리뷰 – 최강 드림팀의 마지막 경기
1. 개요
- 개봉일: 2017년 3월 18일 (일본)
- 감독: 다다 쇼스케
- 각본: 우에즈 마코토
- 원작: 후지마키 타다토시
- 장르: 스포츠, 액션, 드라마
- 러닝타임: 90분
2017년 개봉한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은 인기 스포츠 애니메이션 쿠로코의 농구 시리즈의 극장판 작품이다. 원작자인 후지마키 타다토시가 직접 참여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기적의 세대와 쿠로코, 카가미가 한 팀이 되어 미국 최강 거리 농구팀 재버워크와 맞붙는 마지막 경기를 그린다.
2. 줄거리
미국에서 온 최강 거리 농구팀 재버워크는 일본 아마추어 팀과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일본 농구를 조롱한다. 이를 지켜보던 아카시는 분노하고, 기적의 세대(키세, 미도리마, 무라사키바라, 아오미네, 아카시)와 쿠로코, 카가미를 모아 보팔 소드라는 드림팀을 결성한다. 이들은 재버워크와의 단 한 번의 승부를 통해 일본 농구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
3. 주요 등장인물
보팔 소드 (Vorpal Swords)
- 쿠로코 테츠야 – 특유의 패스 기술과 미라지 슛을 활용하는 팀의 숨은 에이스
- 카가미 타이가 – 강력한 점프력과 피지컬을 자랑하는 팀의 핵심 공격수
- 아카시 세이주로 – 코트 전체를 지배하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
- 아오미네 다이키 – 예측 불가능한 드리블과 슛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선수
- 키세 료타 – 상대의 기술을 그대로 복사하는 퍼펙트 카피 능력 보유
- 미도리마 신타로 – 3점슛을 강력한 무기로 사용하는 장거리 슈터
-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 압도적인 체격과 블로킹 능력을 갖춘 센터
재버워크 (Jabberwock)
- 나쉬 골드 Jr. – 뛰어난 드리블과 속도를 보유한 재버워크의 리더
- 제이슨 실버 – 강력한 피지컬과 리바운드 능력을 가진 괴물 센터
4. 특징 및 감상 포인트
기적의 세대와 쿠로코의 마지막 경기
TV 시리즈에서는 서로 경쟁자였던 기적의 세대가 한 팀이 되어 싸우는 유일한 경기로, 팬들에게는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캐릭터마다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이 녹아들어 있으며, 기존 TV 시리즈보다 한층 더 강렬한 경기 장면이 연출된다.
애니메이션 퀄리티 상승
TV 시리즈보다 액션 연출과 작화의 퀄리티가 향상되었으며, 박진감 넘치는 농구 경기 장면이 더욱 부드럽고 화려하게 표현된다. 빠른 패스워크, 다이내믹한 덩크슛,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 있는 농구 스타일이 극장판에서 극대화되었다.
쿠로코와 카가미의 성장
이전 시리즈에서는 기적의 세대가 주목받았다면, 이번 극장판에서는 쿠로코와 카가미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이끄는 모습이 강조된다.
5. 장점과 단점
장점
- 기적의 세대가 한 팀으로 뭉쳐 싸우는 흥미로운 설정
- 극장판다운 고퀄리티 작화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연출
- 쿠로코와 카가미의 성장 스토리와 팀워크 강조
단점
- 기적의 세대가 너무 강해 경기의 긴장감이 부족할 수도 있음
- 짧은 러닝타임(90분)으로 인해 일부 캐릭터의 개별 활약이 다소 부족
6. 결론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은 TV 시리즈를 사랑한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과 같은 작품이다. 기적의 세대가 한 팀으로 뭉쳐 싸우는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강한 감동과 최고의 액션을 선사하지만,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해 모든 캐릭터가 충분히 빛을 발할 기회는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화려한 경기 장면은 쿠로코의 농구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데 충분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평점: 4.3/5.0